인천항,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71만TEU

입력 2018년05월01일 11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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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물동량인 69만7,632TEU보다 1.6% 증가한 70만9,015TEU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입부문 물동량은 363,722TEU로 전체 물동량 중 51.3%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4,107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338,462TEU로 전년 대비 26,370TEU 늘어났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5,267TEU, 1,565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 중국 교역량이 409,785TEU로 전년 동기 대비 2.0%(8,168TEU) 증가했다. 대 중국 수입에서 주요 증가품목은 잡화, 음료․주류․조제식품, 화학공업생산품으로 각각 12.4%, 56.9%, 36.2% 늘어났다.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한 71,081TEU로 나타났다. 대 베트남 수입에서 주요 증가품목은 방직용섬유류, 기계류, 잡화였으며, 수출에서 주요 증가품목은 차량 및 그 부품, 화학공업생산품, 프라스틱․고무제품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2월의 증가세와 달리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12,820TEU) 감소해 물동량 성장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IPA는 지난 4월 26일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추세를 극복하고자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해운․항만업계와 협업을 통해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물동량의 감소 추세는 2월 중순부터 불거진 한국GM사태와 미․중간 무역갈등을 원인으로 보고, 한국GM 정상화와 4월말부터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해제가 가시화되면 물동량 증가추세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지난 3월에 수도권 수출입 경기와 소비수요의 부진 영향으로 물동량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공사는 인천항의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해운․항만업계와 적극 협력하여 물동량 증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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