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객 "식인상어 주의보"

입력 2013년07월29일 08시1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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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영덕·강릉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잇따라 발견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29일 포항해경은  동해안에서 식인상어인 청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잇따라 발견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3시50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원척항 동방 1마일 해상에서 길이 2.6m 크기의 청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 동해안을 찾는 해수욕객이나  스킨스쿠버를 비롯한 레저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상어 발견 시 즉각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상아리는 상어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르며 어류나 포유류, 새, 두족류, 썩은 고기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으로 성질이 난폭해 사람이나 배를 공격할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5시쯤에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 1.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길이 2m 크기의 청새리상어 1마리를 발견했다. 지난 22일 오전 주문진 앞바다에서도 상어 한 마리가 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경은 “청상아리는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할 수 있는 악상어과에 속하기 때문에 해수욕객들은 허리 이하의 얕은 수심에서 수영하도록 주의하고 상어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긴급신고전화 12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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