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동서식품, 화학사고 대응 합동 소방훈련 실시

입력 2018년08월17일 20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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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7일 동서식품 부평공장(부평구 청천동)에서 화학물질사고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동서식품은 커피제품과 시리얼 등을 제조하는 식품 기업이다.

이번 훈련은 커피 제조공정 단계인 동결건조공법 시 사용하는 화학물질인 암모니아 물질이 누출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불시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불시 출동훈련은 훈련 관계자에게 일정과 훈련 상황을 사전에 알리지 않고 불시에 임의의 상황을 부여해 평소 출동대원의 대응역량 점검을 중점으로 하는 훈련이다.
 
이 날 훈련은 암모니아 누출 사고 발생에 따라 비상경보설비 작동하면서 공장 관계자들을 피난시키고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소방대가 출동 중에 상황청취와 취급 물질에 대한 정보공유와 대응방법을 무전으로 전파하고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와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누출차단과 진압을 실시하였다. 상황 종료 후 관계인과 함께 위험물 및 화학물질 취급 현장 확인을 끝으로 훈련을 마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해화학물질과 관련한 전반적인 소방활동 상황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과 소방활동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현지 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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