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의원, ‘여권통문’ 발표 1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입력 2018년08월30일 17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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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 선언인 ‘여권통문’ 발표 1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일(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여권통문 발표 1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용현의원이 주최하고 (사)역사·여성·미래가 주관하여 여권통문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고, 여권통문을 발표한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 지정·추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 여성들이 주축이 되고 300여명의 여성들이 찬동하여 우리나라의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을 발표했다.

 

‘여권통문(女權通文)’으로 알려진 이 여성인권선언문은 ‘권리’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고, 참정권(정치권), 노동권(직업권), 교육권 등 크게 3가지 권리에 대한 주장을 담고 있다. 이는 세계여성의 날이 촉발된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보다 10년이나 앞선다.

 

이러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고 여권신장에 앞장서기위해 신용현의원은 지난 7월, 여권통문 선언일인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 하고, 이후 1주간을 ‘여성인권주간’으로 정하여 기념토록 하는 법안(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여성가족재단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중고등학생이 참여해 여권통문 발표를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한 여권통문의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연구세미나로 이어진다.

 

연구세미나는 강영경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경숙 강릉원주대 명예교수가 ‘여권통문의 발표와 전개과정 및 의의’에 대해, 문소정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원이 ‘여권통문과 일본 및 서구의 여성해방선언의 비교’, 강영심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이 ‘여권통문 표석 설치 장소 지정을 위한 연구’에 대한 연구 발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신용현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인 여권통문 발표 120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주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여권통문이 우리나라 여성인권운동의 시작점이라는 큰 의미가 있음에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잘 몰라 아쉬움이 많았다”고 밝히며 “오늘 기념식을 계기로 여권통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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