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함량 많은 밀수 화장품 유통업자 적발

입력 2013년08월07일 13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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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트리트먼트'1마이크그램 8천 883배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밀수한 수은 함량 초과 화장품 '멜라닌 트리트먼트'를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이모(59) 씨 등 4명을 붙잡았다.

부산 국제시장에서 수입상가를 운영하는 이 씨 등 3명은 중국 보따리상이 밀수한 '멜라닌 트리트먼트'를 구입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광양에서 화장품 판매점을 하는 정모(51) 씨 등 불특정 다수에게 상당을 판메한 혐의다.

해경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화장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수은이 기준치인 그램당 1마이크로 그램을 8천 883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들이 640만 원 상당의 화장품 160통을 판매하거나 보관한 것으로 보고 압수하는 한편 이를 밀수한 보따리상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체내에 축적되는 수은 덩어리인 '멜라닌 트리트먼트' 화장품을 피부에 바를 경우 피부가 얇아지거나 심하게는 피부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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