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2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은 시당에서 ‘자유한국당 기초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민과 함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각 구・군별로 특색 있는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민경욱 인천시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의 선거구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기초의원 여러분을 보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격려했다. 이어서“안타깝게도 지난 지방선거 결과로 수적 열세라는 점에서 자치단체의 견제세력으로서 활동하기는 어려워졌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은 기초의회에 있다는 점을 각인하고, 아무쪼록 일당백의 기량을 발휘해 더욱 의정활동에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이재호 前연수구청장은 과거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재선) 경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조언’이라는 경험사례 발표를 했다.
각 구・군별로 이루어진 의정활동 사례발표에서 중구 이종호 의원은 “30여년 동안 석탄부두 때문에 고통 받은 주민들에게 중고자동차물류클러스터라는 또 다른 악재가 생겨 이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환경관련 의정활동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동구 허식 의원은 “미풍양속을 해치고, 청소년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인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금년 내로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추홀구 이한형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로 스터디그룹을 조직해 회기 일주일전 부터 대책회의와 의정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스터디를 통해 다수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선진도시의 사례를 습득해 45건이나 되는 조례 발의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의정활동의 팁을 전했다.
연수구 이강구 의원은 “지역 특성상 젊은 세대가 많고, 특히 자녀안전에 관심이 많은 점을 감안한 맞춤형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30~40세대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문화공연, 정보제공, 밴드활동”을 성공사례로 제시했다.
남동구 신동섭 의원은 “구청장 업무추진비 등 추경예산 삭감 사례”를 소개하면서 “성공적인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부평구 엄익용 의원은 “지역구내 국민체육센터의 어르신 사용료 감면을 위한 노력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계양구 이병학 의원은 “구청장의 방만한 구정운영을 견제하고, 추경예산안 결산심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의 힘을 보여 주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서구 공정숙 의원은 “서구의회 최초로 100일간의 구의회 활동을 정리하는 프레젠테이션 의정보고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하면서, “국・시책사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발의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방치되어 왔던 사업들의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 신영희 의원은 서면발표를 통해“3개면, 13개 섬으로 구성된 지역구의 특성상 활동의 제약이 많다”면서 “적극적인 SNS 활동을 통해 의정활동 정보를 알리고, 개선의견 등을 받고 있다”는 극복사례를 소개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이번 ‘자유한국당 기초의원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구정활동 요령을 당소속 기초의원들과 공유하기로 하는 한편, 수적으로는 비록 다수당에 열세인 상황이지만,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인천시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