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 한국마사회, 올해 정규직 전환자 5천519명 가운데 98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

입력 2018년10월29일 20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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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합시민의소리]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규직 전환자 5천519명 가운데 98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사회에 재직 중인 친인척과의 관계는 배우자, 형제, 자매 등으로  98명은 경마가 열리는 날에만 경마장에서 마권 발매 같은 일을 하는 '경마지원직'이다. 


기존 직원의 배우자인 경우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녀인 경우가 3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마사회 직원의 형제인 경우와 배우자의 형제인 경우도 각각 7명으로 주 2회 불법경마단속 일을 하는 A씨는 배우자가 서울에서 마사회 소속 6등급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주 2회 고객지원 업무를 맡는 B씨는 부모가 마사회 4등급 직원이었다.


한편, 마사회는 전체 채용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 수가 2016년 14년, 지난해 22명, 올해 9월 말까지 21명이었다.
 


마사회는 설명자료를 통해 "'경마지원직'은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해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며 "이력서에 신상 입력란이 없어 개인 신원을 확인할 수 없고 면접도 단체 면접 형식이어서 개인 신원이나 친인척 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거쳤고, 대상자 중 0.1% 이외에는 대부분 전환 결정된 만큼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을 해소하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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