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방송통신중학교 첫 번째 졸업생 배출

입력 2018년12월30일 13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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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학교장 최정호)가 지난 29일  44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3월 개교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당시 50명 정원에 112명이 접수하여 2.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학한 이래,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이번 졸업생은 3개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4명이고, 졸업생 평균연령은 63세로 최고령자는 75세(1943년생), 최저연령자는 59세(1958년생)이다.

이들 졸업생은 입학 당시에는 중학교 과정이라도 마칠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3년을 아득하게 생각했지만 사이버학습과 출석수업을 병행한 결과 3년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이번 졸업생 중 38명은 제물포고, 인천 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고 6명은 검정고시 등을 통해 상급학교 자격 취득을 예정하고 있어, 졸업생 전원이 진학의사를 밝히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졸업식 축사에서 ‘여러분들은 배움을 통해 변화하는 멋진 신세대이십니다.’하고,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새 출발하는 졸업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쳤으나 배움의 열망으로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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