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뇌물수수 혐의' 20일 첫 공판

입력 2013년08월14일 17시13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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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4일 인천지법에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 교육감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지법 410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 교육감의 뇌물수수 사건은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모(60) 전 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 사건과 병합, 재판은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동석)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감의 변호인은 부장검사 출신인 변광호 변호사와 조한국 변호사 등이 맡아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 5명에게서 해외 출장이나 명절 시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17차례에 걸쳐 총 1천92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또 부하 직원인 한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과 짜고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뒷순위인 자신의 측근 인사를 앞순위의 4급 승진대상자로 올리는 등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당시 인사팀장에게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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