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무시한다' 친척 살해한 10대 무기징역

입력 2013년08월14일 21시0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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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자신의 부모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잠자던 친척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10대에 대해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신현범)는 14일 친척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 및 존속살해 미수)로 구속 기소된 김모(19)군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 등을 감안하면 김군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김군은 지난 3월3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광산구 할아버지 김모(75)씨의 집에서 잠을 자던 친척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작은아버지(44)를 살해하고 할머니 등 7명의 친척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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