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기특한 숯

입력 2013년08월21일 06시35분 김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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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학승기자]  예로부터 정화의 효능으로 사랑받아온 숯. 현대에서도 실내 공기정화,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깨끗하게 씻어 원하는 곳에 두면 효능을 발휘하는 등 사용이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숯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800~900도에서 약 7일간 구운 후 다시 약7일간 천천히 식혀 만든 흑탄, 1000~1200도에서 약 10일간 구워 급속으로 식혀 만든 백탄이 있다.
실내 곳곳에 놓아두고 생활 속에서 사용할 목적이라면 탄소 함유량이 90~95%에 이르는 백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탄은 모양에 깨짐이 없고 강도가 단단하며 나뭇결이 잘 살아있어 미세한 구멍이 많이 나 있을수록 좋다.

또 부딪쳐 보았을 때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고 은빛 광택이 흐르는 것이 효과가 좋다. 참나무로 만든 참숯은 다른 나무로 만든 숯보다 기공이 월등히 많고, 참숯 중에서는 굴참나무로 만든 참숯이 상품으로 꼽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숯의 효능은 곳곳에 뚫려있는 기공으로 인한 공기정화, 제습작용, 정수효과가 대표적이다. 탄소성분이 주는 살균·방부 효과, 전자파 차단, 음이온 방춘, 원적외성 방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장마철 습도가 높아지면 집 안 곳곳이 끈적이고 냄새가 나며 곰팡이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숯을 물에 잘 씻어준 다음 수반에 담고 숯의 하단이 조금 담길 정도로 물을 부어 거실, 방 등에 높아두면 실내 공기가 쾌적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바구니에 담거나 거실 테이블에 놓은 등 담는 그릇, 놓는 장소에 따라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싱크대, 냉장고, 옷장, 욕실,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숯의 무수한 기공들이 악취를 빨아들여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습기제거제보다 친환경적이고 특별한 관리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숯 한 토막을 쌀통에 넣어두면 쌀벌레 등 해충을 방지해 쌀을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밥을 지을 때는 숯 한 토막을 쌀위에 넣고 밥을 지으면 쌀이 잘 부풀고 밥맛도 좋아진다. 숯이 쌀의 누린 냄새를 빨아들이고 누런빛깔도 없애주기 때문. 빨래를 할 때는 세제 대신 깨끗이 씻을 백탄 2~3개를 넣으면 옷이 깨끗하게 세탁되고 촉감이 부드러워진다./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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