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경기장 훈련 중 보트 전복' 실종된 10대 선수가 수색 이틀만에 시신' 발견

입력 2019년08월16일 17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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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6일 경기 용인의 한 조정경기장에서 훈련 중 보트가 전복돼 실종된 10대 선수가 수색 이틀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15일 오후 3시40분쯤 용인시 기흥구 소재 조정경기장에서 같은 학교 선수 3명과 훈련 중 보트가 전복돼 실종된 A군(16)이 사고 발생 18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0시쯤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선수 2명은 자력으로 빠져 나와 무사했지만, A군은 실종된 상태였다.
 
이들은 수원 B고교에 재학 중인 조정 엘리트 선수들이었다. 


A군의 시신은 조정경기장 선착장 직선으로 약 200m 지점에 위치한 수심 4~5m 아래에서 발견됐다.


지난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직후 수색에 나섰지만, 밤이 되면서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자 오후 11시30분 수색을 중단하고, 이날 오전 9시 수색을 재개했다.

수중 수색인원만 소방 구조대, 민간잠수사 등 50여명이 투입됐다.


A군은 수원 고교 2곳의 선수 9명, 코치 1명과 합숙훈련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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