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중국 국제항로 개설을 위한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착수

입력 2019년10월25일 11시4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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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지난 24일 백령도와 중국을 잇는 국제 여객선 항로 추진을 위한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해 5도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크루즈 등 운항으로 대규모 국제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백령도와 중국 위해시 간 국제항로 개설에 대한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조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용역기간은 올해 10월에 착수하여 내년 3월 중간보고회와 7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다.
 

옹진군은 백령도가 한·중·일 동북아 물류의 환 황해권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서해 해상교통 거점 개발과 국제여객·화물수용 및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백령도로 유치하기 위하여 국제항로 여객선 운항에 대한 경제성과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한·중 해운회담 정식 의제에 백령~중국 국제항로 개설이 채택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2020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두무진, 콩돌해안, 사곶사빈 등이 올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위해시로 부터 약 230km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 거리에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국제항로 개설에 따른 백령·대청권역의 발전을 위하여 백령공항 건설,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의한 외국인 카지노 및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유치, 국제 해양레저시설 확충,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순환선 도입 등 다양한 관광 기반 사업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며, 해삼·전복 등 고품질의 특산물을 중국과 직거래 한다면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령~중국 항로가 개설되면 서해 5도는 평화의 섬으로 변화하여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와 해양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 여객선 항로가 내년 한·중 해운회담에서 정식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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