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각광

입력 2013년08월31일 17시33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운영

[여성종합뉴스] 지난달 31일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 녹지대에 747㎡ 규모로 개장한 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놀이터에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구의문 주차장과 연결된 출입구로 입장할 수 있고 반드시 13세 이상의 주인이 동행해야 한다.
 
배변봉투와 목줄도 꼭 지참해야 하며 흡연은 금지된 곳으로 서울시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한 지 한 달 만에 총 934마리가 시설을 이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까지 개장일수가 22일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42마리가 입장한 셈이며 이번 주말 중에 1천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과 함께 입장한 시민은 1천500명을 넘어섰다.

시는 1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녹지대를 평탄화한 뒤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따로 들어갈 수 있는 놀이터를 설치했다.

야외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으면 5만∼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지만 놀이터에서는 반려견을 목줄없이 마음껏 뛰어놀게 할 수 있다.

시 동물보호과 관계자는 "사설 놀이터는 약 2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이곳은 무료여서 이용객들은 만족해 한다"며 "울타리가 설치돼 다른 시민의 민원도 아직 없어 예산이 확보되면 놀이터를 확충하는 것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