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예고

입력 2008년08월22일 17시5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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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경내
금산사 여름 전경


[여성종합뉴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하고 있는 “김제 금산사”(金堤 金山寺)를 
22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고 밝혔다.

노령산맥의 서단부 모악산(해발 792m)의 서남사면에 위치하고 있는 “김제 금산사”는 백제시대에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진표율사의 중창불사 이후 1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륵신앙의 본산으로 법맥을 이어오고 있고 후백제 견훤의 유배지로도 알려진 사찰이다.

고려시대에는 혜덕왕사가 법상종 관련 불서의 간행 및 유포에 힘쓰는 한편 금산사를 크게 중창하여 대사구, 봉천원구, 광교원구 등 세구역의 삼원체제 가람으로 125동의 건물을 갖추기도 하였으며, 2007년 발굴조사에서 봉천원구인 왕사각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되었다.

임진왜란 때 뇌묵대사 처영의 승병 본거지로 호국의 도량이었으나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봉천원구와 광교원구가 전소되고 대사구 일부만 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역 내에는 국보 제62호 미륵전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석조건축 및 조선후기의 목조건축 11점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관리되고 있으며, 또한 다수의 전각이 현존하고 있는 “김제 금산사는”는 미륵신앙을 대표하는 호국 사찰로서 역사적·문화사적 의의 등 학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김제 금산사”는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금산사 가을전경
금산사 겨울전경


ㅇ 지정 개요
 
- 지정명칭 : 김제 금산사(金堤 金山寺)
- 지정종별 : 사적
- 소 재 지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번지 일원
- 지정면적 : 185,576㎡
- 관리단체 : 전라북도 김제시(김제시장)

ㅇ 국가지정문화재 현황
- 국보 제62호 금산사미륵전
- 보물 제22호 금산사노주
- 보물 제23호 금산사석련대
- 보물 제24호 금산사혜덕왕사진응탑비
- 보물 제25호 금산사오층석탑
- 보물 제26호 금산사방등계단
- 보물 제27호 금산사육각다층석탑
- 보물 제28호 금산사당간지주
- 보물 제29호 금산사심원암북강삼층석탑
- 보물 제827호 금산사대장전
- 보물 제828호 금산사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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