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정자)는 최근 신축 공사장 등이 늘어남에 따라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남구 덕남동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주변 잡풀로 옮겨붙어 약 200평이 소실돼 770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접작업 시 발생되는 불티는 약 1,600℃~3,000℃ 정도의 고온체로서 상당기간 후에도 불티가 남아 있다가 발화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공사장 빈틈으로 떨어질 경우 연소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남부소방서는 관내 신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임시 소방시설 매뉴얼 보급,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소화기 사용법 교육, 용접작업 시 공사장 화재안전수칙 등 자율안전관리를 안내하고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한 지정 간부 담당제를 운영해 월 1회 이상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해 공사장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