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노점례) 26일 맨홀 안전사고 대비 구조대원의 현장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달 25일 오전 08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한 아파트 정화조를 청소하던 60대 작업자 A씨가 보호 장구 없이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유독가스를 마셔 심정지 상태로 발견이 됐다. 이처럼 밀폐된 맨홀에는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체류하고 있어 안전장구 없이 들어가기엔 위험한 장소이다.
이에 따라 서부구조대원들은 기존 사고사례 대비하여 맨홀 사고 유형별 구조 매뉴얼을 통한 구조대원 현장대응능력 강화, 다양한 맨홀 사고에 대응하여 현장 출동대원의 안전확보 및 각종 맨홀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원인 파악으로 인명피해 방지 모색 목표로 실시하였으며 서부구조대원 19명이 훈련에 참가하였다.
훈련 중점으로는 맨홀사고사례 공유 및 맨홀 개방법,맨홀장비(맨홀구조기구, 가스측정기 바스켓들 것 등) 사용법 및 숙달훈련, 맨홀 인명구조훈련 등 중점으로 진행하였다.
백우열 119구조팀장은 “맨홀사고는 유해가스의 체류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제한된 내부 공간으로 구조대원들의 활동성 제약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구조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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