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박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55%. 2%p상승

입력 2014년02월08일 18시02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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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등 영남권 지지율 압도적, 서울과 호남 '저조'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한국갤럽
[여성종합뉴스] 한국갤럽이 실시한 2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 걸기 방식(RDD)에 의한 전화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로  전체 표본 8100명 중 1214명이 응답해 15%의 응답률을 기록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55%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35%를 기록했고 응답자의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직무수행 지지율 상승의 배경이 이산가족상봉 남북간 합의에 따른 대북관계 개선 기대감과 선거중립 훼손시 엄단, 비정상의 정상화, 경제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철폐 등 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발언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지역 지지율은 49%로 전체 지지율 55%에 6%포인트 차이가 났다. 광주·호남지역은 부정평가 비율(55%)이 긍정평가(30%)를 앞질렀다.

 대구·경북이 77%, 부산·울산·경남이 66%의 지지율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을 사실상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권은 각각 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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