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핵실험 즉각 실시 징후는 없어

입력 2014년04월01일 11시28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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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변인 "대기권 핵실험 실제 감행은 어려울 것"

[여성종합뉴스/양찬모기자] 국방부는 1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지금 (북한이) 핵실험을 즉각 하려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산속에 수평갱도를 뚫어서 거기서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를 다 구축해놓은 상태이나 진짜 핵실험을 하려면 추가로 여러 계기와 장치 등을 갖다놓아야 하는데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4차 핵실험 감행시 수직갱도 혹은 대기권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직갱도에서 하는 것이나 수평갱도를 뚫어서 하는 것은 효과가 같다"며 "다만, 대기권에서 하는 것은 주변국에 핵실험을 했다고 하는 효과를 충분히 보일 수는 있지만 그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낙진 등으로 국제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기 때문에 실제로 감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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