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어업요, 경기도청소년예술제 대상

입력 2014년10월21일 17시17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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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제10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가 지난 16일과 1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도 25개 시·군 청소년 1천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택에서는 경기물류고가 평택민요 어업요로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는 격년제로 열리는 경기도 대표 민속예술 축제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민속예술제에서는 평택, 수원, 의정부, 남양주, 양주, 동두천 등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놀이 25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평택에서는 경기물류고 40여 명의 학생들이 평택민요 어업요로 출전하였으며,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평택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것은 1996년 예술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경기물류고 공연팀은 2015년에 개최하는 제22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예술제에서는 평택민요보존회 어영애 단장이 지도상인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상을 수상한 평택민요 어업요는 2009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으며, 선후창의 매나리, 토리권의 음악적 특징을 지니고 지리적으로 경기북부권과 충청권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소리의 종류나 음조직 등 그 세부적 모습이 다소 다른 특징을 가진다.
 
평택시 안중읍의 경기물류고 학생들은 학업에 열중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를 위해 맹연습을 해왔다. 특히 평택문화원과 평택민요보존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해서 수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경기도청소년예술제 참가를 지원한 평택문화원 김은호 원장은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평택을 경기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민속예술의 발굴·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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