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 ‘재생에너지 체험장 개소식

입력 2014년10월22일 23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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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1시간 타면 밥이 나온다?

실감나는성북절전소의 날 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성북구 제 1호 절전소인‘석관두산아파트 에코절전소’에 「재생에너지 체험장」을 설치한다.

26일 개소식을 갖는 이번 재생에너지 체험장은 성북구민들에게 에너지 생산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넘어 재생에너지 생산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관두산아파트(성북구 화랑로48길 16) 중앙광장 내 사용하지 않는 연못을 메워 바닥과 지붕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체험시설을 설치한 이곳의 정식 명칭은 ‘에코에너지 체험장’이다.

주요 체험시설로는 운동을 하며 전기를 만드는 운동발전기구(허리돌리기 발전기, 물레 발전기, 자전거 발전기)와 미니태양광 발전시설, 풍력 발전시설 등이며 이외에도 에너지 홍보판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 노하우 등 환경보전에 관한 사항을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 서울시 최초로 ‘성북절전소’라는 개념을 도입하며 처음 절전소로 지정되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있는 석관두산아파트에서 제안하고 사업비는 석관두산아파트와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그리고 성북구가 일부 부담하여 추진됐다.

체험장 개소식은 26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되며 입주민들이 참여하는 전기 만들기 대회, 어린이 천문학 강연 및 에너지 절약 교육, 동별 소등 경진대회와 별빛에너지 축제 등 에너지 절약에 대해 입주민과 성북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석관두산아파트는 성북구의 첫 번째 절전소로서 절전소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절전 1번지’이자 성북구의 대표 아파트”라며, “이렇게 절전활동에 적극적인 곳에 에코에너지 체험장을 설치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보며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없는 성북’과 ‘원전 하나 줄이기’에도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감나는 햇빛도시 성북구는 공동주택과 주민커뮤니티로 구성된 ‘성북절전소’를 지난 2012년 3개소로 시작해 올해 38개소까지 확대하여 1만 6000여 세대가 이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절전소 운영 평가 결과 약 2억원의 전기요금 절약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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