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보건소에서 진료 받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랑구가 면목동에 소재한 면목보건분소에서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신내동에 소재한 보건소의 지역적 편중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면목동에 거주하는 구민들의 공공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면목3.8동주민센터 복합청사 2층과 3층에 보건분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보건분소는 2층에 1차 진료를 위한 내과, 임상병리실, 영유아와 성인을 위한 예방접종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층에는 한방과, 체지방측정과 식이요법 상담 등이 가능한 식생활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침 시술과 약제 처방 등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한방과는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진료비는 건강보험 적용 시 투약일수 3일 기준 1,100원부터 1,800원으로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많은 구민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은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구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보건분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건강진단서 및 보건증 발급은 신내동에 소재한 중랑구보건소를 이용해야 한다.

면목보건분소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보건행정과(☎2094-094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해천 보건행정과장은 “보건분소는 월 평균 3,500명의 구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구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중랑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