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는 6일 "거대한 음모가 시작됐다. 수구부패동맹에 맞서 모든 것을 걸고 싸워 나가 진실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거짓된 세상을 막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를 초월해 뭉치자. 함께 행동하자"며 사실상 `반(反) 이명박 연대'를 제안했다. 그는 "진실 은폐 뒤에는 거대한 음모가 작동되고 있다는 느낌을 도저히 지울 수 없다"며 "수구부패 정치세력, 일부 수구언론 그리고 특정 재벌의 수구부패동맹이 전열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이는 명백한 과거회귀이며 역사의 퇴행으로, 검찰은 수사를 한게 아니라 거대한 수구부패동맹의 편짜기에 가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