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공
[연합시민의소리] 19일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꿀벌 질병이 유행하는 봄철을 맞아 도내 1천300여 개 토종벌·양봉농가에 방역약품 6종 총 2만 6천450개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꿀벌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른 봄철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을 비롯한 꿀벌응애, 노제마병 등 각종 꿀벌 질병들이 유행한다.
꿀벌응애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벌의 발육을 방해하고, 노제마병은 원생동물인 노제마 아피스(Nosema apis)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왕벌의 산란을 방해하는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되는 치사율 100%의 질병이다.
최근 도내 양봉 농가 2곳에서 이 병이 발병함에 따라 양봉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양봉 농가에 질병이 발생하면 반드시 연구소로 정밀검사를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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