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재오 특임장관 취임 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현 체제(5년 단임제)가 지속되는 한 지역.계층 갈등을 벗어날 길이 없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를 해 보면 개헌 필요성이 60~70% 나온다”며 “올해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야가 합의해 개헌을 발의하면 올해 안에 시간적으로 개헌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 중임대통령제나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한국식 권력분산형 개헌이든 그건 국민이 선택해야 한다. 특정 정치세력이나 특정 정파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야합으로, 꼼수로 이뤄질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2014년 행정구역 개편이 완료되니 19대 총선(2012년) 때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재오 특임장관 취임 후 줄곧 “개헌 필요성에 동감하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국회가 할 일”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오더니 이날 대북 쌀 지원 문제와 관련, “지난 정부가 갖다 줬다고 지금 정부도 갖다 주는 건 아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