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7일 한국은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툰쿠 압둘 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경기에서 0대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리아는 이날 중동 축구 특유의 ‘침대축구’를 선보였다.
특히 알 메흐 시리아 대표팀 골키퍼는 경기 내내 3차례 이상 한국 선수와의 충돌 없이 스스로 쓰러져 그라운드에 누웠고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도 상대를 위협할 만한 장면을 연출해 내지 못 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상대 골대를 향한 슈팅 숫자는 단 하나에 불과했다.
오히려 전반 45분에는 시리아의 역습 상황에서 반칙을 범한 오재석이 퇴장 당할 위기를 맞았고 후반에도 구자철, 지동원 등의 슈팅은 상대의 옆 그물을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시리아 선수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 자주 드러누우며 시간을 끌었고 결국 0대 0으로 무승부로 한국은 A조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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