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아인 사기단 '행복팀' 총책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입력 2017년03월05일 17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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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기를 통해 전국 농아인 500여명으로부터 280억원 가량을 뜯어낸.....

[연합시민의소리]창원지검 형사 1부는 농아인 사기단 '행복팀' 총책 김모(44)씨를 사기·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행복팀이 사기범죄를 위해 일정한 조직체계를 갖춘 단체라고 판단, 조직 우두머리인 김 씨에게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구속기소한 행복팀 전직 총책, 대표, 지역별 대표 등에 대해선 이 혐의를 배제하고 사기 등 혐의만 적용, 총책 김 씨가 투자사기로 빼돌린 은닉재산이 있는지 계속 확인중이다.


창원지검 범죄수익 환수팀은 김 씨가 타고 다닌 고급 외제승용차 13대에 대해서는 범죄수익 환수를 목적으로 법원에 몰수보전 청구를 검토중이다.


총책 김 씨는 농아인 사기단 '행복팀'에서 '가장 높은 분'으로 통했다며 전국 농아인 500여명으로부터 고수익을 미끼로 약 28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목욕탕 때밀이를 한 적이 있는 그는 포르쉐나 아우디, 벤츠, 마세라티 등 고급 외제차를 바꿔가며 타거나 전원주택에서 살며 명품 옷을 입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김 씨는 검찰에서도 "투자사기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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