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북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전기제품 사용량 증가로 인한 전기화재 주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대기의 온도가 높아 전기제품 내부에 많은 열이 발생하는 반면 전기제품 내부의 열의 방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전기제품 사용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기제품에서 발생한 화재 121건 중 여름철(5월~8월)만 64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원인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등 전력량 증가에 따른 제품의 과열, 과부하, 전기적 요인 등이다.
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배선사용 금지, 에어컨 실외기 등 전기제품 주변에 발화 위험 물품을 두지 않고 흡연하지 않기, 외출 시 전원 차단,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원용 소방서장은 “여름철 전기화재는 냉방기기 등 관리 소홀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차단하는 등 과열을 예방하여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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