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북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오는 8월 7일까지 ‘여기 소방유물 있어요’ 이벤트를 통해 소방유물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행사는 문화재청의 소방안전분야 근현대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과 연계해 사라지거나 훼손되는 소방 관련 유물을 찾아 국민에게 알리고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보 대상은 작은 배지, 서류, 사진, 책자, 제복, 소화기구, 민속품, 구조구급기구 등 크기와 종류와 관계없이 소방과 관련된 유물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근대 개항(1876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소방 관련 유물을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제보할 수 있으며, 유물제보사이트(https:
//firemuseum.or.kr)에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가 종료되면 유물의 역사성 등을 평가해 180여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고, 이중 가치가 높은 유물은 심사를 거쳐 문화유산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제보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이나 관리권 등은 전혀 변동되지 않는다”며 “소방유물을 보관하거나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