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임종복)는 공동주택 재난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해 관내 아파트 3곳을 대상으로 119출동유도선 시공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119출동유도선(Color Line)이란 공동주택 진입로에 각 동을 가리키는 출동로를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표시해 주·야간 소방차 신속 출동을 돕는 표시선이다.
이번 119출동유도선 설치는 10개 이상의 동이 밀집해 있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방활동 출동 건수가 많고 주차면이 협소해 잘못 진입할 경우 우회하기가 현실상 어려운 곳을 선정해 진행했다.
119출동유도선 구축 사업은 지난해 광산구 선운리버프라임, 영천마을9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으며 올해는 광산구 신창부영1차, 하남부영3차, 수완우미린2차 아파트 3곳을 대상으로 119출동유도선 설치를 완료했다.
임종복 광산소방서장은 “광주지역 아파트 거주비율은 64%로 많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