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드림스타트는 최근 취약계층 아동의 양육자(아버지)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아버지생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 화상강의 형태로 실시됐다.
 

구 드림스타트는 강의 전부터 온라인커뮤니티(카카오톡 오픈채팅방)를 운영해 아버지들이 직접 강의 주제를 선정하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가 되도록 노력했다. 또 강의를 수료한 아버지들에게는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만한 도서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주민은 “휴대전화 과다사용에 대한 훈육방법이나 아이들과 놀아주는 부분, 부모의 짜증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고 ‘내가 고쳐야 할 부분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바쁘다는 핑계는 그만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줌(ZOOM)을 통해 강의를 진행한 것이 질병치료나 장애, 생업으로 교육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아버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부모들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