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 동부소방서(서장 김영돈)는 여름철 집중 휴가철을 맞아 휴양,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2018~2020년) 1만6989건 벌 쏘임 사고로 인해 사망 25명, 부상 4947명 등이 발생했으며 주로 추석 30일 전부터 사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청에서는 국민들에게 벌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벌 쏘임 사고 예보제를 운영하여 ‘벌 쏘임’ 주의보, ‘벌 쏘임’ 경보 등을 알리고 있다.

벌 쏘임 사고 대비‧대처요령으로는 벌집 발견 시 즉시 119신고, 벌초 전 무덤 주변 말벌집 유무를 확인, 말벌집 발견 시 벌집제거 전문가 또는 119 신고하여 안전 확보 후 벌초작업 할 것, 야외활동 시 밝은색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피부를 많이 가릴 수 있는 옷을 입을 것,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가급적 피하고 단맛 나는 음료 역시 조심해야 한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 후 구급대원 안내에 따라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벌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벌 쏘임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앞서 생활안전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훈련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벌집제거 활동과 대원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