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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학생회, ‘반값 밥차’ 식당 앞에서 운영
학생식당 운영업체 신세계 ‘선착순 바나나 500개’ 보상안 '분노폭발'
등록날짜 [ 2013년11월04일 14시37분 ]

[여성종합뉴스] 4일 숙대 학생식당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는 8월 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주요 음식의 가격을 200원씩 인상했다. 2300원 하던 한식은 2500원으로, 일품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특선은 3100원에서 33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총학생회 쪽은 “올해 초 신세계푸드는 식당 메뉴 가격 인상에 대해 1학기 중 학생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8월에 인상안을 통보했을 뿐 협의는 없었다. 학생들을 무시한 처사다”라고 주장에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8일 “충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이라며 학내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선착순으로 바나나 500개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학생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현우연(문화관광학과 3학년)씨는 “임의로 가격을 인상해놓고 학생식당을 찾는 인원보다 훨씬 적은 수의 바나나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는 데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학내 여론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0일 바나나 수를 1100개로 늘리고 요구르트까지 추가한 안을 제시했지만,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학생회 누리집에는 ‘요구르트라니 여기가 유치원이냐’ ‘1회성 보여주기식 보상안으로 소통 부족이 해결되나’는 등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학생은 “자기들 잘못을 원숭이 바나나 던져주듯 끝내려는 태도를 참을 수 없다. 학생을 얼마나 오만한 시선으로 보는지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격 인상은 계약 주체인 학교 쪽과 모든 협의를 마친 뒤 결정했다. 다만, 학생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돼 보상안을 제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신세계푸드 쪽과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학교식당의 반값 수준의 음식을 파는 ‘반값 밥차’를 식당 앞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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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womannews@womannews.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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