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인천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책 읽기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3 인천독서한마당 ‘너독? 나독!’ 행사를 2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인천독서한마당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년간 추진한 독서인문교육의 활동을 공유하고 성찰하기 위한 자리이자 출간도서 전시와 낭독, 공연이 어우러진 독서문화축제의 장이다. 

1부는 인천낭독학교, 독서‧글쓰기동아리 운영 및 쓰기중심 수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가 ‘내 삶을 찾아준 글쓰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부는 작가 연계 지원 사업 ‘도전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출판한 13종(그림책 4종, 일반도서 9종)의 도서에 대한 북콘서트 출판기념회로 진행했다. 

인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75명이 작가로 참여해 출판한 그림책, 동시, 동화,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전시하고, 북콘서트 전문 공연팀인 서율밴드가 전예원 학생(조산초등학교)의 동시 ‘선생님 사탕’을 동요로 만들어 아름다운 기타 연주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많은 시민이 책을 읽으며 지식과 지혜를 쌓고, 걸으며 사유하고 성찰하는 한편, 글을 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