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에서 요구조자 발견
[연합시민의소리] 제천경찰서 청전지구대(대장 조성철)는 지난 3일 자동차전용도로 상에서 배회중인 70대 치매노인 A씨를 신고 20분만에 신속하게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9시경“어머니가 치매가 있으신데 지금 고속도로 위에 계시는 것 같다”내용의 신고가 청전지구대에 접수됐다.
요구조자는 72세의 고령으로 비가 오고 날도 어두워져 저체온증과 교통사고 등 신변 안전에 대한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실종신고 접수 후 경찰은 즉시 소방과 공조하고, 관내 모든 순찰차와 형사팀을 동원하여 시내 전지역은 물론 제천시를 경유하는 모든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수색하였다.
다행히 실종 신고를 받은지 20여분만에 청전지구대 경찰관들이 자택에서 약 5킬로미터 떨어진 자동차전용도로 위를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A씨를 발견하였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다.
이후 A씨 가족은“112신고 후 경찰관들의 빠른 일처리와 서로 협조하는 모습이 든든했다”며 “서민들 곁에서 신속하고 친절하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충북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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