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경기도 고양시는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白磁陰刻 黃事敬 墓誌)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황사경 묘지는 16세기 성균관사예 벼슬을 지낸 채세영이 황사경의 일생을 백자 4점에 음각해 기록, 무덤 안에 매장한 것으로 황사경(1490∼1531)은 조선 전기 청백리이자 명재상으로 알려진 황희의 손자로 15세기 후반 창평현령을 지냈다.
묘지에는 본관과 이름, 조상의 계보와 관직, 생일, 사망일, 가족 관계, 묘의 위치, 평생의 행적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황사경 묘지는 당시 시대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서예사, 도자사, 미술사 등의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조선 전개 명재상 황희의 손자인 황사경(1452∼1568)의 일생을 백자 4점에 음각해 무덤 안에 매장한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白磁陰刻 黃事敬 墓誌)'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됐다. 황사경 묘지는 1976년 군부대가 참호를 파던 중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서 출토됐으며 문중사당에서 보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