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맵시로 에너지 아끼고 시원한 여름

홍보포스터

저탄소 친환경생활 홍보대사 전소민과 양준혁.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환경부에서 하절기에 건강도 지키고, 전기요금 걱정도 줄일 수 있는 2℃의 기적 ‘쿨맵시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경북도도 ‘쿨맵시’ 착용 권장에 나섰다.

◆쿨 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2009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가지 고려한 옷차림을 일컫는다.

쿨 맵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높은 전력수요가 예상돼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국민 인식전환 및 실천이 필요한데서 출발한 범 정부차원의 캠페인이다.

공공, 상업시설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 중 냉방부문이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내온도 26~28도로 유지하는 데는 쿨 맵시가 가장 효과적으로 분석됐다.

◆쿨 맵시의 1석 3조 효과

노타이, 반팔 셔츠, 무릎길이 스커트 등 간편하고 시원한 쿨 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냉방비용 절약, 냉방병 예방 및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상대적으론 여름철 실내온도를 2도 높일 수 있어 공공, 상업 부문에서 연간 197만톤 CO2감축이 가능하며 이는 어린 소나무의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는다.

에어컨 설정 온도를 1도만 높여도 약 2천600원(28일 사용기준)의 비용 절약이 가능한 데다 지나친 냉방에 의한 두통, 어지럼증, 피부 건조증 등의 냉방병 증세와 몸의 방위체력 저하를 예방한다.

◆쿨 맵시 실천방법

남성의 경우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 반팔 셔츠의 목주위 단추를 풀어 여름철 체감도를 낮춘다.

여성은 장식이 적은 민소매 블라우스와 통풍이 좋은 마와 면 혼방 소재의 스커트, 무릎을 덮지 않는 길이의 통기성이 우수한 A실루엣 원피스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편안한 신발도 체감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함으로써 단화나 로퍼 스타일 여름구두 또는 직물 소재의 가벼운 운동화 여성은 토오픈 슈즈나 샌들로 시원하고 멋진 스타일을 꾸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