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충북도는 오송역 인근에 건설 중인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시험시설’ 등 입지를 활용 오송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철도 관련시설·연구·교육·산업 부문 연계 미래철도·신교통 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체 유치 등 철도산업을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13년 6월 ‘철도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조형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철도산업을 조선, 자동차에 이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기술 개발·검증을 촉진하기 위해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 시험시설을 구축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호남·경부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지역을 최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에 발맞춰 지난 12월 미래철도·신교통산업 협의회 포럼을 구성한 바 있으며,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철도기업 유치, 각종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체 등을 운영해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철도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복도는 이날  철도기업 우진산전, ㈜바이브록 대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발전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도 투자유치과·교통물류과·경자청 등이 모여 철도기업유치협의회를 개최하고 오송을 중심으로 철도 관련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연계 방안 및 유치 대상 기업체 선정, 관련 기업체 유치활동 방향 설정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충북도는 “오는 3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오송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짐과 동시에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구축, 각종 철도망 건설 등 전국 최고의 철도산업의 중심지로써 충북의 미래상이 기대된다. 2015년은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써 충북 철도산업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