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이후 NHTSA가 리콜 대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지만 그동안 다카타는 에어백 결함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리콜확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에어백 결함이 발생하더라도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운행되는 차량에서만 발견되는 문제이기때문에 리콜대상을 지역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HTSA가 지난 2월 다카타가 조사에 100% 협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루 1만4,000달러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면서 다카타가 백기투항을 했다는게 시장 분석이다. 지난 2월 이후 누적된 벌금은 120만달러 정도다. 이번에 다카타가 리콜 확대를 결정하면서 벌금 추가 부과는19일자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