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은 맑아 보였으나 바위 위에 가로, 세로 10㎝ 정도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자라고 있었다며 "정밀분석을 해야 하지만 저층의 산소 부족과 남조류로 인한 독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큰빗이끼벌레를 발견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작년보다 기온이 빨리 올라가면서 큰빗이끼벌레가 일찍 증식을 시작한 것 같다며 100m 상류로 올라간 선착장에는 죽은 나뭇가지에 항아리 모양의 큰빗이끼벌레가 달려 있었다고 한다. 이날 두 개를 발견했는데," 많은 개체들이 보이지 않는 바닥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 주로 바위나 수초가 많은 지역으로 물고기들의 산란처로 지금이 산란철인데 큰빗이끼벌레로 인해 물고기가 알을 낳지 못하고 있어 낙동강 유역의 큰빗이끼벌레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낙동강 일대의 생태계 교란을 염려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