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5일 제주도 보건환경연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일본뇌염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23일 채집된 모기 35마리 가운데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정도 늦은 것이지만 지난 2013년도와는 비슷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최저기온이 대부분 20도 미만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2도 정도 낮아 첫 출현 일이 늦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일본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 할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으라고 당부했다.
방충망이나 모기장 사용을 생활화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고 방제조치를 해야 한다.
올해는 지난 4월 7일 광주지역에서 처음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으며,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날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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