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전국 83개 안과 진료기관에서 눈병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유행 여부를 파악하는 감시체계다.
이번 분석 결과 유행성각결막염으로 안과 의원을 방문한 0∼6세 환자 수는 1000명당 79.1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8.5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 유행성 눈병은 아동과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휴가철 물놀이와 유치원·학교 등 집단생활을 할 땐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