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経ニュース캡쳐
[연합시민의소리]17일 요미우리 신문, NHK등이 일본의 한 요양원에서 재작년 발생한 노인 3명의 추락사가 당시 요양원 직원이던 20대 남성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한 상태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용의자는 경찰에 "간호에 질렸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4년 11∼12월로,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 시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는 한달 새 80~90대 노인 3명이 잇달아 베란다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사망자는 87세 남성 1명과 86세, 96세의 여성 2명으로 한달 새 한 요양원에서 3명의 노인이 추락사 했지만, 용의자가 체포된 것은 지난 15일로 일본 경찰의 허술한 수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 용의자는 당시 요양원 직원이었던 23세 남성 이마이 하야토(今井隼人, 23)는 경찰 조사에서 최초 사망자인 우시자와 타미오(丑沢民雄, 당시 87세)에 대해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었다"면서 "우시자와를 방 베란다로 유도해 안아 올려서 떨어뜨렸다", "죽일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용의자는 2014년 11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요양원 4층 베란다에서 우시자와를 떨어뜨려 살해했다. 그 후 그는 2명의 노인을 추가 살해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업무 상에서도 살해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는 등의 진술을 하고 업무 특성상 야근이 많은 간호 업무에 대해 "질렸다"며 이런 불만 등이 살해 동기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요양원은 6층 건물로, 장애나 치매 등으로 간호가 필요한 노인 약 70명이 입소해 있으며 직원 수는 30여명이지만, 오후 8시부터 아침 7시 시간대는 3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하며 입소자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용의자는 2015년 5월 요양원 내 절도 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되면서 노인들의 추락사 관여 여부를 본격 추궁 당해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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