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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대학 연구팀'개미들의 노동현장 '20~30%게으름뱅 집단' 오래살아남아~~
인간의 조직도 단기적인 효율이나 성과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연구
등록날짜 [ 2016년02월18일 09시37분 ]

마이니치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마이니치신문이 개미 연구의 석학 하세가와 에이스케(長谷川英祐) 홋카이도대 교수의 연구 결과, 일하지 않는 개미들이 일정 비율 존재해야 그 개미 집단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난17일 보도했다.


하세가와 교수팀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흔한 개미 중 하나인 코토쿠뿔개미(Myrmica kotokui) 군락 여덟 곳을 조사했다.

개미 1200마리 한 마리 한 마리에 식별 색을 입힌 뒤 한 달간 관찰한 결과, 처음에 일 잘하던 개미가 지쳐서 일을 놓으면 그때까지 일 안 하던 개미가 비로소 일을 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든 개미가 동시에 일하는 집단과, 각 개미의 일하는 정도가 다른 경우를 비교했다. 일하지 않는 개미가 전혀 없는 군락은 일개미들이 지쳐서 한꺼번에 손을 놓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알을 돌보는 개미가 없어 증식에 문제가 생겼다.
 
반면 일하지 않는 개미가 있는 군락은 부지런한 개미가 지친 뒤 그때까지 놀던 개미들이 일하기 시작해 집단 전체가 문제없이 돌아갔다. 

따라서  게으른 개미가 있는 군락이 모두가 부지런한 군락보다 장기 생존율이 높았다며 하세가와 교수는 "일하지 않은 개미가 일정 정도 포함된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오히려 집단의 존속에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인간의 조직도 단기적인 효율이나 성과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연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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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cunews@daum.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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