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9일 전남도가 강진의료원 직원들의 허위 입원 책임을 물어 원장의 사표를 수리한데 이어 중간 관리자들도 직위해제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날 박영걸 강진의료원장의 사표를 지난 26일 수리하고 중간 관리자인 진료부장과 간호과장, 총무과장을 직위해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 결과 이들 중간 관리자들도 병가 처리를 하지 않은 채 입원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작성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처럼 허위 입원한 직원과 간호사 등 40여 명이 적발됐다.
전남도는 병가 조치 없이 입원을 한 의사와 간호사 등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들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허위 입원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보험업무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에 통보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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