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17일 서울메트로는 오는18일 오전 8시 영등포구청역 대합실과 환승 통로에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벌인다.
임산부 배려석은 전동차 출입문 옆 끝자리에 한 객차당 두 자리씩 마련, 다른 좌석과 달리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고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서울메트로는 승객들이 이 자리를 양보하는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다고 판단, '양보'에서 아예 '비워두기'로 홍보 방향을 틀었고 역사 내 안내 방송을 기존 6회에서 10회로 늘리고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역사와 열차에서 하루 60회 방송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석을 널리 알리고 자리를 비워두는 것으로 시민 인식이 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