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18일 오전 8시부터 괴산고등학교 교실에는 괴산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교복을 입고 깜짝 등장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그동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앞장서온 주인공 들이다. 괴산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깜짝 등교로 수업에 참여한 학교전담경찰관을 보고 “와 진짜 오다니 꿈에도 생각 못했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 수업을 같이 듣고 등교하며 “형, 누나가 항상 내 옆에 있는 것 같아 든든하고 좋았다”며 반겼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같이 수업에 참여하며 공감대를 넓히고, 학교 내에서의 폭력예방에 선제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괴산경찰서 오승진 서장은“이러한 격의없는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함과 동시에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들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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