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7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환경넷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 지하철 유아 전용 게이트 철거 '얌체 무임승객 통로로 사용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화문역과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대공원역을 제외하고 ....
등록날짜 [ 2016년06월26일 10시35분 ]
[연합시민의소리] 26일 서울 지하철 5∼8호선 일부 역에는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는 유아 전용 게이트가 설치돼 있다. 알록달록 귀여운 캐릭터가 반갑게 맞이하고, 출입문 개폐장치가 없는 대신 높이 제한이 있어 어린이가 쉽게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유아 전용 게이트가 하나둘 사라지더니 대부분 철거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유아 전용 게이트는 2009년 12월 김포공항, 이태원, 어린이대공원 등 10개 역에 만들어졌다. 유아를 동반한 여성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잠재적 미래 지하철 고객인 유아에게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한다는 취지였다.
 
5호선(김포공항·여의도·광화문·천호) 4곳, 6호선(이태원·삼각지) 2곳, 7호선(어린이대공원·뚝섬유원지·고속터미널) 3곳, 8호선(잠실) 1곳에 설치됐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병아리·악어·돼지 캐릭터를 그려 넣고 '유아 전용 들어가는 곳'이라는 설명도 써 붙였다.
 
유아 전용 게이트가 설치된 역인 김포공항·고속터미널·잠실 등은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6년가량 이를 운영하다 보니 공사도 예측하지 못한 일부 무임승차 '어른들'이 함부로 드나드는 엉뚱한 문제가 발생됐다.
 
교통카드를 대야 개폐장치가 열리는 일반 게이트와 달리 아무런 차단 시설이 없어 '얌체' 어른들이 무임승차 통로로 활용, 유아 전용 게이트로 무임승차를 하다 적발된 승객이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인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현장에서 적발된 어른 승객들은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다고 발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월 수십 차례 돈도 내지 않고 지하철을 탄 '악성 무임승차객' 2명을 처음으로 형사 고소했고, 이들은 각각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올해 1월 사규를 고쳐 여러 차례 무임승차하고, 적발 시 내야 하는 30배의 부과금도 내지 않는 승객은 형사 고소가 가능토록 했다.
 
결국,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화문역과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대공원역을 제외하고 유아 전용 게이트를 모두 철거했다.
 
 
올려 0 내려 0
편집국 (cunews@daum.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마른 장마 '다음 달 1일까지 지속' 주말까지 후덥지근한 무더위 (2016-06-26 11:35:00)
경남, 장마철 산업폐수와 가축분뇨 등을 무단 방류한 사업장 53곳 적발 (2016-06-26 10:07:54)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
광주 남부소방서, 전기화재 예...
봉화군, 임업산림 공익기능증...
봉화군, 학생우호교류단 중국 ...
봉화군, 2024년 공공형 계절근...
인천시, “재난대응 빈틈 없도...
봉화군가족센터.일본과 베트...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