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6일 기상청은 한반도가 장마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는 22일과 24일에만 장맛비가 조금 내렸고 서울에서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금요일인 다음달 1일까지 서울에는 장맛비가 오지 않고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등 후덥지근한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는 다음 달 1일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마른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북동쪽에 있는 고기압이 확장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면서 장마전선을 북태평양 고기압 방향으로 밀어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기압 세력이 상대적으로 세기 때문에 장마전선이 남해상에 있는 경우가 많아 남부지방만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장마전선은 양쪽 고기압 세력에 의해 한반도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남쪽으로 내려갔다 하는 북쪽 고기압 세력이 일시적으로 강해지면 전선은 남쪽으로 내려가서 중부지방이 북쪽 고기압의 영역 안에 들게 되므로 비교적 산뜻하고 맑은 마른 장마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장마의 남북진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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