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구직활동 중인 대학생 회원 1천357명에 대해 '2016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160개 기업 중 네이버가 응답률 10.0%로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넷에 친숙한 20대와 접촉빈도가 높은 기업인 만큼 네이버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인크루트는 내다봤다.
이어 CJ제일제당(4.5%), 아모레퍼시픽(4.3%), 삼성전자(3.7%), 국민건강보험공단(3.6%)이 톱5위에 올랐고 한국전력공사(3.2%), 국민연금공단(2.7%), 현대자동차(2.5%), 아시아나항공(2.4%), 대한항공(2.0%)이 10위안에 들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공동 6위로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올해 4위에 올랐고 10위권에는 공기업이 3곳이나 들었다.
인크루트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오늘날 청년 군상은 '자아실현을 꿈꾸지만 고용불안으로 안정성을 좇는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28일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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